6/2 SUN
GIPSY KINGS featuring NICOLAS REYES
- 전통 플라멩코 리듬에 현대적 팝 선율을 가미한 프랑스 월드 뮤직 그룹
집시 킹스(Gipsy Kings)는 프랑스 남부에서 니콜라스의 아버지인 호세 레예스(Jose Reyes)가 ‘Manitas de Plata’라는 플라멩코 듀오를 결성하며 시작됐다. 집시들의 떠도는 생활 방식을 받아들인 ‘Los Reyes’는 ‘Gipsy Kings’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니콜라스 레예스(Nicolas Reyes)는 집시 킹스의 리더이자 공동 창립자로 30년 넘게 활동해 왔다. 버스킹을 시작으로 파티, 페스티벌 등에서 연주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들은 유명 프로듀서 클로드 마르티네스(Claude Martinez)를 만나며 탄생한 공식 데뷔 앨범으로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1987년 싱글 ‘Bamboleo’와 ‘Djobi Djoba’가 프랑스 내에서 큰 히트를 쳐 50여만 장의 앨범이 판매되었으며, 유럽 15개 국가 차트 10위 안에 진입하는 등 당시 월드 뮤직의 불모지였던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 40여주간 머무르며 골드레코드를 기록했다. 2001년 발표한 [Somos Gitanos]는 빌보드 월드 뮤직 차트 정상을 정복했고, 유명 히트곡들을 특유의 플라멩코 스타일로 소화하며 그 중 ‘Volare’는 광고 음악으로 쓰이기도 했다. 그들은 월드 뮤직 차트를 장악해 1천4백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으며, 9번째 정규 앨범 [Savor Flamenco]는 2013년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월드 뮤직 앨범’ 부문에서 수상했다. 남미의 정열적인 스타일과 엄청난 빠르기의 연주 그리고 7대의 기타가 빚어내는 화려한 선율 등으로 그들의 음악적 정체성을 정의하고 있다.